국가자격증 직업상담사 2급 독학

저는 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과에 편입하고 졸업을 하기 위해 졸업논문 대신 대체자격증을 취득하기로 정했습니다. 그중 전공과 가장 가까워 보이는 직업상담사 자격증에 도전하였습니다. 직업상담사는 국가자격증 시험들 중 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만 취득하면 국가공무원시험 고용노동부 소속 시험에 5%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변호사 자격증이 가산점이 5%여서 자격증 가산점 도입 첫해에 형평성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5%의 가산점은 쉽게 포기할 수 없는 큰 매리트이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 시작 전에 필수로 따야 하는 과정이 되었고, 고용노동계열에만 부여되는 점수라서 형평성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시 제 얘기로 돌아와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를 너무 하지 않았기에 시험에 접수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경험이나 해 보자며 방송대 졸업학점을 취득한 3년 만에 시험에 접수를 하고 벼락치기를 시작했습니다. 낯이 익은 듯 낯설은 상담학 과목들. 그리고 직업 정보론과 고용노동법. 나름 열심히 벼락치기를 했고 1차 필기와 2차 실무 동차 합격. 

아무 사전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벼락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심리, 상담 이론이 개론 수준이라 내용의 깊이는 없지만 외워야 할 것은 많거든요. 
그래서 베이스가 없으신 분은 1차 시험을 다음 시험을 위한 기초를 쌓는 단계라고 생각을 하고 접근을 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합격을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시험공부에 임하셔야 합니다. 

직업상담사2급 자격증만 가지고는 딱히 취업에 대한 메리트는 없어 보입니다. 저처럼 방송통신대 졸업을 위한 조건이나 청소년상담사 활동을 위한 부수적인 스펙 정도로 활용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청소년상담사의 수요도 많지 않은 걸 감안하면 고용노동직 공무원 시험용 정도로만 쓰일 것 같습니다. 

다음 글은 객관식 시험 공부 방법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직업상담사 2급 시험의 독학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야, 너두 할 수 있어! <- 제가 한 걸 보니 당신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