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Tip/직업상담사2급 공부방법

직업상담사 2급 1차 시험 필기 시험 공부 요령

해피매니아 2020. 7. 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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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앞 글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과 졸업을 위해 졸업 논문을 대신할 대체 자격증으로 직업상담사 2급을 골랐고 2년 넘게 손놓고 있다가 시헙 접수를 하고 나서 시험 준비를 하였습니다. 청소년교육 과정에 심리학 관련 과목이 있어서 아주 노베이스는 아닌 상태였습니다. 그 전에 미술치료, 방과후학습지도사, 자기주도학습지도 등의 민간 자격증을 따며 심리학이나 상담이론을 수강했습니다. 

그러면 시험 공부를 별도로 안 해도 점수가 나올 것 같지만, 저는 학업을 한 게 아니라 자격증 용 시험공부를 한 터라 이론은 시험이 끝나면 스르르 다 사라지고 이미지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직업상담이라는 과목도 포함이 되니까 범위는 조금 더 넓어졌죠. 그밖에 노동시장론 등의 이론도 포함되기 때문에 공부를 안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험 접수를 앞두고 유튜브에 공개된 강의를 틀어 놓고 생활을 했습니다. 귀에 들리면 들리는대로 못들으면 못 듣는대로. (랜선 스승님 고인숙 교수님 고맙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학문을 닦는 게 아니라 시험 합격을 준비하는 것

교재는 요약이론과 기출 문제를 샀습니다. 기출문제는 연도별보다 진도별로 정리된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먼저 기출문제를 한 단원만 눈에 바르는 느낌으로 가볍게 쭉 훑습니다. 그리고 이론을 보고 제목과 설명의 중심단어에 형광펜으로 색을 구분에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1. 정신분석학 / 1. 프로이드 / 1)심리적결정론 / 심리적원인, 우연X 이런 내용이 있다면 정신분석학이라는 대제목은 보통 편집에서 구분을 해 주므로 그냥 두고, 1.프로이드에 형광노랑, 1)심리적결정론, 2)성적 추동이론 같은 이론 제목에는 형광 핑크, 이론의 설명 중 핵심 단어인 심리적원인, 우연X은 색 볼펜이나 형광 녹색이나 보라색처럼 눈에 자극이 덜한 색으로 표시를 합니다. 

처음 책 한 권을 끝내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이렇게 내가 알아볼 수 있게 색인을 해 두면 시험 문제에서 관련 이론을 찾을 때 좀 더 빠르고 수월합니다. 또 이론 회독을 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보통 시험공부 요령을 말하는 강사는 기출문제 10회독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시간이 없고 40점 이하의 과락을 피하고 평균점수 60점만 맞으면 합격이 되는 준거(이 용어가 생각이 안 나서 검색함ㅋ)형 평가이고, 벼락공부를 하는 중이므로 10회독까지는 안 해도 될 거라 생각합니다. 

 

1차 필기 시험 합격을 목표로 하는  벼락치기 공부방법

정말 시간이 없으면 문제에 답을 체크해 놓고, 문제를 읽고 맞는 선지, 틀린 선지인지 구분하는 OX문제풀이방법으로 문제집 회독을 반복해서 일단 필기 시험 통과를 목표합니다. 대신 2차 시험은 좀 더 어려울 거에요. 처음에는 다 모르는 내용이니까 꼼꼼히 봐야 하지만, 반복 회독 중 아는 문제는 과감히 통과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직업정보론이 어려웠습니다. 내용이 많지는 않은데 몇몇 내용을 빼면 비슷한 용어가 나오는 암기 위주의 과목이라는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저는 노력형이 아니라서 암기과목이 정말 싫습니다.

노동시장론도 생소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나오지만, 수요공급곡선이나 계산하는 방법 그 부분만 이해하면 60점 이상은 수월한 과목입니다. 이 과목을 공부하면서 자본가의 이론에 화가 많이 났던 기억이 나네요.

노동관계법규는 강의 이해도 중요하지만 법이 누구의 편인가를 이해하면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법 관련 과목에서 제일 외우기 어려운 건 이거죠, 대통령이냐 장관이냐 시장군수냐와 벌금,  과태료, 영업정지 얼마... 그런 부분이 아니면 법규를 읽고 문제를 보다 보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생깁니다. 이론서나 문제집에 간혹 대통령령, 벌금 1000만원 식으로 분류를 해 놓기도 합니다. 그 분류를 보면 어떤 경우 대통령령인지 벌금인지 희미하게 감이 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를 꼭 맞춰 고득점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아니면 감만 유지하는 정도, 그리고 내용이 제일 적은 부분 등만 외워 봅니다. 

이렇게 뭉뚱그려 놓고 시험공부 팁이라 할 수 있나? 싶나요? 그정도로 시험공부에 다른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반복이 진리예요. 그러나 벼락치기 때는 시간과의 싸움이죠. 대신 평소보다 높은 집중력이 생기는 이점도 있습니다. 

공부를 할 때 잘 안 외워지는 부분이나 이해하기 너무 어려운 부분일 경우 외우거나 이해하고 넘어갈 것이냐, 이 문제를 버릴 것이냐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준거형 평가 벼락치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과락 40, 평균 60. 한 과목당 8문제는 틀려도 되는 것이죠. 그렇지만 안전하게 75점 정도를 목표로 합시다. 

 

과감하게 버릴 부분은 버리세요

다만, 빈출인 경우는 버리기 전에 고민을 해 봐야 하고, 버리는 부분이 아닌 내용은 거의 다 알고 있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직업상담학과 직업심리학은 2차 시험을 위해서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이 두 과목을 공부할 때 1차 시험을 위해 공부할 때, 프로이드의 유아기 발달이론을 예로 들면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성기기 가 무작위로 나열됐을 때 순서를 맞출 수 있을 정도, "3~6세 시기, 거세불안,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키워드를 보면 남근기와 매칭시킬 수 있을 정도로 눈에 익숙하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문제풀이 영상은 몇 강 보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에 문제풀이를 하는 게 더 남아요. 

시험 2~3일 전부터는 모의고사 형태로 시험을 푸는 연습을 했고, 시험 전날은 이론서를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대부분 한 챕터에서 2문제 이상 나오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외울 것이 너무 많거나 이해가 어려운 부분을 버리고 75점 정도를 목표로 공부해서 네일아트나 피부미용의 필기 시험도 일주일 정도 시간 할애로 합격했습니다. 공무원시험처럼 만점 가까이 맞아야 하거나 회계사처럼 시험 자체가 너무 어려운 과목에는 어울리지 않는 공부방법입니다. 

시험 합격을 목표로, 벼락치기를 위한 1차 필기시험을 위한 공부방법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을 남겨 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10회독 공부 방법을 설명하고, 1차 시험에 대해 더 필요한 이야기가 있으면 추가하겠습니다. 
이 글이 어느 한 분에게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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